유럽의 워렌 버핏, '앙드레 코스톨라니' 실패하지 않은 투자자이자, 주식 투자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놓은 사람입니다. 장담하건대, 이런저런 투자 관련된 경제TV, 책, 뉴스, 유튜브를 보는 것보다 그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녹여 놓은 이 글을 여러 번 읽는 게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1. 투자,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부자가 되는 데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부자인 배우자를 만나는 것, 둘째는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사업을 하는 것, 셋째는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부자가 되시겠습니까?
a.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투자를 시작하려면 항상 어느 정도의 돈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이미 자신과 자기 가족을 부양할 수 있어 여유자금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여유자금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분산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충분합니다.
b.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은 투자해서는 안 된다.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이 투자를 시작하면, 힘들어집니다. 조급해지기 때문입니다. 조급해지면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다릴 수 없습니다. 시작은 언제나 변화무쌍하며, 우리가 예상하는 것과 다르게 움직입니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입니다.
돈이 조금 밖에 없는 분들은 그것을 기다리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꾸 매도하고 매수하는 걸 반복합니다. 시장의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쉽습니다.
c. 돈이 전혀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진짜 투자해야 합니다. 정말 제대로 알고, 준비하고, 공부하고, 연구해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전혀 없으신 분들이 진짜 해야 합니다. 더 많이 시장에 대해서 알고, 거시경제를 알고, 해당 주식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투자를 해야 합니다.
2.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강세장에서는 최악의 종목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조금은 수익을 낼 수 있으나, 약세장에서는 최고의 종목이라도 수익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추세를 보고 그다음에 주식을 선별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이 상승추세라고 판단하면, 투자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찾아야 합니다.
한 산업 분야의 상승 및 하강은 일정한 사이클에 따라 움직입니다. 초기에는 시장의 성장 속도와 규모가 아주 커서 부실기업도 살아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는 서서히 성장합니다. 그러다가 성장이 멈추고 양질에 대한 요구가 커집니다. 이 과정은 마치 필터로 거르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유아기를 견디지 못하고 죽거나 합병됩니다. 경쟁력 있는 기업만 남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 사업 분야가 침체기로 넘어가면 다시 한번 선별 과정이 진행됩니다. 모든 기업은 손실을 보게 되고 가장 강한 기업만 몇몇 살아남아 시장을 나눠 갖게 됩니다.
투자자는 성장 산업을 대중보다 먼저 알아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적정한 가격에 탑승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종목이 성장 계열군으로 인정받게 되면, 투자자는 10배, 때로는 100배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차트로 어제와 오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입니다. 오늘까지의 가격 곡선은 진실이지만, 내일까지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착각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조각에 불과합니다.
차트를 신용하는 사람의 가장 큰 불행은 처음에 차트를 이용해 한번 성공하게 되면 그 후로는 차트 맹신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따는 것은 운이지만 돈을 잃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3. 코스톨라니의 달걀, 지금은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증권시장을 보는 '기술'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현재 시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정확하게 아는 데 있습니다. 숙련된 투자자는 매번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손가락 끝으로 느낍니다.
그림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A1은 조정국면으로 거래량도 적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적습니다.
- A2는 동행국면으로 거래량과 주식 소유자의 수가 증가합니다.
- A3는 과장국면으로 거래량은 폭증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많아져 X에서 최대점을 이룹니다.
- B1는 조정국면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가 서서히 줄어듭니다.
- B2는 동행국면으로 거래량은 증가하나 주식 소유자의 수는 계속 줄어듭니다.
- B3는 과장국면으로 거래량은 폭증하나 주식 소유자의 수는 적어야 Y에서 최저점을 이룹니다.
매수와 매도 시점
- A1국면과 B2국면에서 매수합니다.
- A2국면에서는 기다리거나 가지고 있는 주식을 계속 보유합니다.
- A3국면과 B3국면에서는 매도합니다.
- B2국면에서는 기다리거나 현금을 보유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2022년 10월을 기준으로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B2에서 B3로 가는 어딘가에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주식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보이실 겁니다.
주식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가격이 오른다면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징후입니다. 거래량이 크면 클수록 증권 거래소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이것은 동일한 흐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상승 혹은 하락하면 이것은 흐름의 반적이 멀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언론보도가 긍정적이면 이전에 주식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사람들까지 증시에 관심을 갖게 되며, 그래서 마지막 비관론자들까지 낙관론자로 바뀌면 시장은 강세장, 즉 제3 국면의 끝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변수가 생기면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 사랑스럽고 희망 넘치던 그곳에서 당장이라도 뛰어내려야 합니다. 즉, 투자자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은 신념이 있다면 계속 견뎌내야 합니다. 오직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내가 탄 배가 잘못된 배라고 생각되면 가능한 한 빨리 뛰어내리라는 말입니다. 요컨대, 투자자는 단단하기도 하고 유연하기도 해야 합니다.
4. 주식 시장의 논리
주식은 다음 세 가지 정도로 주가의 상승 혹은 하락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첫째, 주식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경우 주가는 떨어진다.
- 둘째,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주가는 올라간다.
- 셋째, 공급과 수요가 서로 맞아떨어지는 경우, 주가는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도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뿐입니다. 이것이 증권시장을 지배하는 유일한 논리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5. 공급과 수요의 원칙
주식의 흐름은 무엇보다 주식을 내놓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함을 느끼는가 안 느끼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주식을 가진 사람이 심리적 혹은 물질적 압박감으로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그와 반대로 살 마음은 있으나 사야 한다는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그 주가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급하게 주식을 찾고 주식을 가진 사람은 그다지 주식을 팔아야 하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다면 주가는 상승합니다.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에 달려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기업 이익은 좋든 나쁘든, 전쟁 중이든 평화 상태든, 혹은 좌파가 권력을 잡았든 우파가 권력을 잡았든 상관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건이 시세 변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 영향은 간접적입니다.
돈을 가진 사람들과 주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의미를 두고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투자를 할 때, 비로소 이 사건들은 시세에 영향을 미칩니다.
6.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a. 돈 + 심리 = 추세
첫 번째 요소는 돈입니다. 돈은 산소 혹은 차를 움직이는 기름 같은 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아무리 전망이 좋고 평화가 지속되어 경기가 좋아도 주식 거래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돈이 없으면 주식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요소는 심리입니다. 투자 심리가 부정적이어서 누구도 주식을 사고자 하지 않으면 주가가 상승하지 않습니다.
이 두 요소, 즉 돈과 심리가 긍정 적으면 시세가 올라가고 부정적이면 시세는 하락합니다.
2022년 9월을 보면, 미국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면서 돈의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에 따른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대란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심리도 안 좋습니다. 고로 추세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b. 경기: 중기적으로는 영향이 없다.
주식시장은 경기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온도계가 아닙니다. 증시가 경기 변동과 반대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경기에 들어서면 기업은 자금을 직접 시설투자에 활용하여 증가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할 것입니다.
기업은 새로운 자금이 필요하게 되고, 이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시장에 주식수는 더 많아지고 공급은 늘어납니다. 고로 주가가 하방압력을 받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불경기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와 수입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어, 소비는 줄고 저축액은 상승합니다. 이런 저축액 중 일부는 투자펀드나 펀드 연계 생명보험을 통해 직접적으로든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든 어쨌든 증시로 갑니다. 고로, 중기적으로 보면 경기는 주식시장에 영향이 없습니다.
c. 인플레이션: 이것에 대한 싸움은 해로울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통제를 벗어나면 바로 위기가 옵니다. 2022년 초가 그런 상황이었지요. 그러니 미국 연준에서 열심히 금리를 올리고 있지요.
이렇게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호황은 기존의 생산과 서비스로는 충족될 수 없는 그 이상의 수요를 낳습니다. 이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가벼운 가격 상승이 일어납니다. 동시에 산업적 수요 상승과 인위적 조절로 인해 중요한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인위적 조절이란 러시아나 OPEC의 대응을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 마음대로 석유의 공급량을 조절해서 유가를 조정하지요. 이 가격 상승은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 물가를 올리고 결국 생계비 상승을 초래합니다. 그렇게 되면 노조는 화폐 가치 하락에 상응한 만큼의 임금 상승을 주장합니다. 이 임금 상승은 다시 생산 원가를 올리고 서비스 가격을 높입니다. 그러면 소비자 가격은 더 높아지고, 노조는 다시 임금을 물가 상승률에 맞춰 올려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런 식으로 임금과 가격이 자꾸자꾸 올라 인플레이션이 되는 것입니다.
투자자가 인플레이션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d. 중앙은행: 금리의 독재자들
금리 변동은 증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중앙은행은 단기 이자가 얼마인지를 보고 시중은행이 어느 정도의 이자율로 재할인할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은행은 이 이자율에 은행의 마진을 더하여 고객에게 이전합니다.
이자는 돈의 가격인 셈입니다. 금리가 높을수록, 돈을 마련하기 위한 가격이 높아질수록 대출 수요는 줄어들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질수록 대출 수요는 많아집니다.
경기가 침체기에 있으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립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이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용이해집니다. 기업 경영자들은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므로, 설비투자 등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됩니다.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는 직접투자나 소비로 흘러가는 대신 증권시장으로 흘러가게 되고, 그 결과 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운동이 진행됩니다.
경기가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하면 투자, 소비, 기업 이윤이 늘기 시작합니다.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때, 중앙은행은 금리를 곧바로 올리지 않고 경제 성장을 위협하지 않기 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이때 직접투자나 소비가 모든 자금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갈 만한 돈은 계속 남게 되어 주가는 올라가고 기업 수익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부터 주식시장은 급격한 상승곡선을 타게 됩니다. 중앙은행이 일단 금리를 높이기로 결정했다면 주식시세가 하락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입니다. 이전까지 주식시장이 분위기가 좋았다면 그만큼 떨어지는 폭은 커집니다. 이 차이를 아는 사람은 적시에 빠져나옵니다.
주가가 바닥일 때 시장에 들어온 투자자는 큰 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라든가 '그러나'라는 말은 잊고 무조건 주식시장에 뛰어들어가야 합니다.
e. 채권: 주식의 경쟁상대
채권이자가 인플레이션율과 주식 배당금보다 훨씬 높다면 당연히 선택은 채권으로 넘어갑니다. 그와 반대로 장기 채권의 이자가 낮고 주식 시장의 위험을 감수하고자 한다면 돈은 주식으로 넘어갑니다.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처럼 높다면 돈을 장기적으로 묶어 둘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단기 투자를 하려고 할 것이고,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입니다.
경기가 침체되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 채권의 이자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가끔 장기 이자는 일정 기간 동안 단기 이자율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를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고 하고, 이 역전이 일어나면 대부분 불황이 찾아왔습니다.
장금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 자체가 이미 미래 경제에 대해 비관적이라는 걸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저는 거의 모든 투자자에게 주식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그러나 성공하려면 수면제를 먹고 푹 잠이 들어 몇 년 동안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듣거나 보지 많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강세장이 다가오는데 바로 그 앞의 침체국면에서 손해를 보며 모든 것을 팔아야 하는 시장의 분위기를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불확실할수록 투자자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상황이 확실할수록 주식투자는 늘어납니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경제와 분리할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투자자는 국가 경제를, 그리고 세계 경제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과거가 아닌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확실한 것은 도박성을 띤 투자보다는 주식을 여러 해 동안 보유하고 있는 것이 결과가 더 좋다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의 추진력은 더 높은 생활 수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 때문에, 경제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세상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게 마련입니다.
8. 증권 심리학
저 역시 증권 투자를 위해 때때로 빚을 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항상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절대 빚내서 주식 투자를 하지 마십시오.
주식은 머리로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버는 것입니다. 인내는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내는 빈번한 실수를 피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인내가 없는 사람은 주식시장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 즉 고통의 결과입니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생각하던 것처럼 됩니다. 투자의 근거가 되는 진단이 맞으면, 즉 올바른 전제에서 출발한다면 투자는 성공할 것입니다.
때때로 사건들, 뉴스, 트렌드 등이 가리기도 하지만, 투자라는 건물의 기초가 튼튼하고 올바르면 모든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대다수의 주식투자자에게는 폭풍과 악천후를 견뎌낼 수 있는 인내와 주관이 모자랍니다. 시세가 떨어지면 그들은 즉시 심리적 혼란에 빠져 주식을 팔아치웁니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전략을 짤 수 없습니다. 인내가 없으면 돈과 생각 역시 별 도움이 안 됩니다.
9. 장기투자자: 주식시장을 이기는 최고의 방법
장기투자자는 주식의 시세 변화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이 장기적으로 주식에 투자한 돈은 그대로 주식 속에 남아 있으며, 불황이 와도 주식을 줄이기 위한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장기투자자는 우량 주식에 투자하며 모든 종목과 여러 나라에 골고루 투자합니다.
단기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항상 잃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투자자는 언제 투자를 시작했든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장기투자자는 적은 액수의 돈으로 짧은 시간 내에 백만장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정직하게 말하라면, 저는 여러분에게 장기투자를 권하고 싶습니다.
장기투자는 모든 주식 거래 중 최고의 결과를 낳는 방법입니다. 단기 투자자가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10가지 권고 사항
- 매입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10가지 금기사항
-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러운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거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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