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지금 엄청난 이슈거리입니다. 10월 27일 마침내 트위터 인수가 완료된 이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아닌 트위터 사무실에서 평소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첫 번째 명령 중 하나는 트위터 엄청난 수의 직원을 해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부서는 인원 수가 최대 80%까지 감소했다고 합니다.
뒤에서 펼쳐지는 정리해고 악몽(?) 외에도 머스크는 회사를 전환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는 것처럼 보입니다.
머스크의 문제는 트위터가 '언론의 자유' 플랫폼이 되는 것에 대해 일관되게 언급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플랫폼에서 중재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혐오 발언과 인종 차별적 또는 동성애 혐오적 언어가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그들의 브랜드가 이런 종류의 메시지와 연관되는 것에 대해 당연히 불안해하고 있으며 머스크의 인수 이후 떼를 지어 떠나고 있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광고주들이 캠페인을 벌인 결과 "매출이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극도로 엉망진창"이라며 플랫폼 복귀를 거부하는 광고주들에게 "핵폭탄적 수치심"을 주겠다고 위협하기까지 했습니다.
과연, 일론이 잘하고 있는 걸까요?
스티븐 킹 vs. 일론 머스크
잃어버린 광고 수익 때문에 수익원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버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당초 그는 파란색 체크마크 검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현재의 시스템은 수년 동안 공인, 연예인, 인플루언서 및 검증된 언론인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사용자가 가짜 또는 사기 계정인지 실제 계정을 식별할 수 있었는데요.
제안된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파란색 체크 마크가 신원 확인에서 벗어나 트위터의 프리미엄 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블루를 통해 특정 구간에서 실험을 했지만, 이 새로운 시스템은 그것을 대체할 것입니다.
머스크는 가격을 월 20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제안했는데요. 이를 위해 사용자는 검색과 플랫폼 전체에서 우선순위를 받을 뿐만 아니라 광고량의 절반을 무료 사용자로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머스크는 심지어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스티븐 킹과 가격을 놓고 흥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20 to keep my blue check? F*** that, they should pay me! (내 파란 박스를 위해 20달러나 내라고? 씨*, 오히려 나에게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킹이 트윗을 날렸죠.
그에 머스크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어떻게든 우리도 먹고 살아야죠! 전적으로 광고주에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8달러는 어때요?"
스티븐 킹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가 중 한 명이고 약 5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가격에 관한 문제를 제시한 것인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트위터의 재정 상태
이제 트위터가 사적인 손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우리는 분기마다 결과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비즈니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는 것은 흥미롭겠지만, 현재로서는 일론 머스크의 변덕에 따른 임시 업데이트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가 말한 모든 것은 트위터가 대량 해고 이전에 하루에 4백만 달러를 잃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임시적으로 출혈을 막았을 가능성은 높지만, 그 비용 중 얼마나 많은 것이 인원의 대량 감소 이후에도 지속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작년에 트위터가 5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그중 45억 달러가 플랫폼 광고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광고 수입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것은 어쨌든 미미한 상황인데요. 심지어 조정 정책에 겁먹은 광고주들이 없어도, 메타는 광고 수입 감소에 대응하여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소문에 의하면 머스크가 트위터 플랫폼 자체를 유료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소셜 미디어 영역에서 전례 없는 움직임일 것입니다.
트위터 유료화로 얼마를 벌까?
만약 머스크가 이것을 추진할 만큼 미쳤다면(?), 이러한 움직임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기를 희망할까요? 트위터에서 대규모 이탈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남은 이용자 수로 플랫폼을 지속하고 회사 재정을 감당하기에 충분할까요?
숫자로 풀어보겠습니다.
블랙린코(Backlinko)에 따르면, 트위터는 거의 4억 명의 총사용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활동하는 계정은 아닙니다. 플랫폼의 많은 계정들은 가짜 또는 스팸 계정이고, 많은 중복들도 있고 휴면 계정들도 있습니다.
트위터에 따르면, 2022년 2분기에 2억 3,800만 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 계정들 모두가 트위터에 머무르기 위해 돈을 지불할 실제 사람들은 아닙니다.
언급했듯이, 이러한 계정들 중 다수는 다양한 서비스나 제품을 자동으로 홍보하거나 심지어 합법적인 사용자들을 사기 치려고 시도하는 데 사용되는 스팸 또는 봇 계정도 있습니다. 가짜 계정의 수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사실 머스크가 올해 초 거래에서 손을 떼려고 시도한 것은 이 숫자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법정으로 가기 전에, 머스크는 트위터를 사기에 동의했고, 우리가 플랫폼의 추정된 가짜 계정 수에 대한 트위터의 말을 정말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EC에 따르면, 트위터는 자사 계정의 약 5%만이 스캠이나 봇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 계정들의 배후에 있는 사기꾼들이 플랫폼에 머무르기 위해 매달 8달러를 지불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신분 확인을 하는 어떤 형태의 장치가 생긴다면, 그들 중 몇 소수만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수적일 수밖에 없고 그들 중 누구도 돈을 내는 회원이 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짜 계정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자 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이 매일 활동한다고 가정하면(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지만 알 방법이 없습니다), 이는 일일 활동 사용자 수 2억 3천8백만 명에서 2천만 개의 계정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 2억 1,800만 계좌로 줄었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머물기 위해 한 달에 8달러를 지불하도록 한다면, 그는 승리의 웃음을 짓겠지요.
이것은 광고주들로부터 얻은 어떠한 수입도 없이 2021년에 회사가 벌어들인 것의 4배가 넘는, 거의 210억 달러의 연간 수익을 창출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
그렇다면 광고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트위터가 유료화를 한다면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보유해야 할까요?
5천만 정도입니다.
그 수준에서 월 8달러의 비용으로 트위터는 연간 약 48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게 현실적일까요? 아마 비현실적입니다. 트위터는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맞지만, 시장에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다른 무료 플랫폼도 많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이나 넷플릭스만큼 비용이 많이 드는 유료 서비스의 4분의 1 사용자만큼이라도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투자자들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기술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항상 움직이고 있고 지금도 변하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광고 수익을 감소시키고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플랫폼이 더 어려워지고 진정한 수익 모델이 테스트되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더불어 메타, 알파벳, 스냅과 같은 다른 경쟁사들 모두 그들의 수입원을 다양화할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 반드시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가장 지능적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투자자로서 누가 정상에 오를지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개별 종목을 고르고 선택하는 일이 과거보다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기술 부문 전체가 새로운 수익원과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발견되면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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